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중구지부(지부장 장경환)가 지난 7일 오후 4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청렴중구 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노·사 간부 10명은 협약서를 교환하고 청렴한 중구를 만들고자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 △부정부패 행위 척결·예방 △조직 내 불합리한 관행 근절 △상호 존중의 수평적 조직문화 조성 △청렴실천 협약과 청렴문화 확산 위한 이행과제 추진 등이다.
취임 100일을 맞이한 김길성 중구청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문화는 노사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 직원이 청렴의 가치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경환 지부장은 “공직자가 청렴에 반하는 행동을 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구민과 동료에게 돌아간다”며 공직 사회에서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중구는 청렴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현재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6급 이하 직원들이 5급 이상 간부직을 진단한 데 이어 그 결과를 개인별로 통보해 개선토록 했다. 아울러 전 직원이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청렴교육과 청렴 슬로건 공모전도 계획 중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