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제품부터 미디어 아트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제공

‘러쉬코리아 20주년 쇼케이스’ 현장 모습. 사진=러쉬코리아 제공

프레쉬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코리아(Lush Korea)가 20주년을 맞아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동 레이어57에서 ‘러쉬코리아 20주년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TWISTED TWENTY OF LUSH KOREA' 주제로 진행하는 이번 쇼케이스는 러쉬코리아의 과거, 현재, 미래를 한 공간에 담아 브랜드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브랜드 철학과 신념을 엿볼 수 있는 작품 전시부터 미디어 아트,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제품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구성해 새로운 문화 복합 공간을 선보인다.

행사장 입구는 러쉬코리아의 국내 1호 매장 외관을 재현해 설치했다. 노란색과 초록색이 어우러진 지금과는 다른 화사한 컬러감은 러쉬코리아의 과거를 떠올리게 한다. 러쉬코리아 1호점의 문을 통해 행사장으로 입장하면 다양한 체험을 통해 브랜드 철학과 신념을 이해할 수 있다.
 

러쉬의 미래 방향성을 나타내는 미디어 아트 전시 공간. 사진=러쉬코리아 제공

러쉬는 이번 쇼케이스 프로그램을 구성할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을 ‘예술과의 협업’이라고 밝혔다. 러쉬코리아가 향후에도 예술 분야와 함께 할 것이라는 의지를 담았다.

공간 내부는 각 분야 아티스트와 협업한 작품 전시 및 공연으로 구성됐다. 지난 9월 한젬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와 함께한 ‘제1회 러쉬 아트페어’에 참여했던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작품에 다가가면 모션 센서가 반응해 그림이 움직이는 인터랙티브 전시를 마련했다. 김민경 아트 컬러리스트가 러쉬의 철학과 신념 ‘웰니스세상’을 주제로 한 아트 디자인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드랙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 일러스트레이터 샘바이펜의 그래피티 벽화와 시각예술가 이대철의 조형물까지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제1회 러쉬 아트페어’에 참여했던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작품 전시공간. 사진=러쉬코리아 제공

이외에도 다양한 라이브 공연도 마련됐다. 행사장 음악과 공연 프로그램 구성은 전수경 음악감독이 맡았다. 가수 인순이와 김태우, 서우진, 천지원, 동하, 팝 칼럼리스트 김태훈, 바이올리니스트 대니구, 아카펠라 그룹 엑시트, 정신의학과 전문의 이광민 등의 라이브 공연 및 토크 콘서트가 요일별로 진행된다.

러쉬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욕심쟁이’ 향수를 최초 공개했다. 러쉬코리아 20주년을 기념하여 러쉬 공동 창립자이자 조향사인 마크 콘스탄틴(Mark Constantine)과 러쉬 퍼퓸 랩을 리드하는 엠마 빈센트(Emma Vincent)가 직접 조향한 제품이다.

‘맞춤형 배쓰 밤’를 확인할 수 있는 연구실 콘셉트의 이벤트 부스. 사진=러쉬코리아 제공

행사장 곳곳에서는 선호하는 재료를 선택해 ‘맞춤형 배쓰 밤’을 골라 선물하는 이벤트, 2022 핼러윈 에디션 제품 소개, 단편 영화 <랄프를 구해줘> 상영회, AR 영상 포토존, 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알디프(altdif)’의 케이터링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러쉬코리아 우미령 대표는 “쇼케이스는 러쉬코리아의 스무살 생일 파티로 개최했다. 많은 분들이 브랜드 이야기에 공감하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러쉬코리아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고집하며 더 좋은 세상을 위해 욕심내는, 더 러쉬스러운 건강한 브랜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