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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여성의 군사기본교육 의무화 추진” 주장에 네티즌 반응

“언젠가 논의할 주제” vs. “의원님은 전쟁광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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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2.10.17 10:07:03

17일 오전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의 SNS에 올린 게시글. 사진=김기현 의원 페이스북 캡처

17일 오전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여성의 ‘군사기본교육’ 의무화를 추진하자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려 눈길을 끌었다.

김 의원은 “국민 개개인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 자강의 시작입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이같이 주장했다.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은 “휴전 시기에 아주 적절한 정치 발상입니다. 응원합니다”,“여자도 간호 훈련받던 교련 세대입니다. 자녀들이 BTS 흥에 취해 도무지 정체성을 깨닫지 못할 때 자주국방과 살아남는 방법을 가르쳐야 합니다”,“언젠까 논의해야 할 주제를 꺼냈네요” 등의 댓글을 달며 공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반면 “열심히 하는 모습은 정말 알겠는데 하는 행동마다 반발 받는다면 방법론에서 다시 한번 고민해보시길”, “병역 기피한 국회의원들도 같이합시다”, “의원님은 전쟁광입니까?” 등 김 의원의 게시글을 비판하며 정치권부터 변화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는 네티즌들도 있었다.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시 지상작전사령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근 당권 도전을 선언한 김 의원은 어제(16일)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위력 확보’를 주장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전쟁을 막으려면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 동서고금의 교훈입니다. 그래서 유비무환이라고 했습니다”라며 10만 양병에 실패해 일본의 침략을 당했던 조선, 독일과 뮌헨협정을 맹신하는 바람에 히틀러가 전쟁 준비를 할 수 있게 했다는 체임벌린 영국 수상 등을 예로 들었다.

최근 북한의 무력 도발이 계속되면서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을 중심으로 강경론이 연일 터져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당대회 출마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유와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핵무기는 반드시 필요하며, 지금이라도 핵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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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김기현페이스북  북한  여성 군사기본교육  핵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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