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가 전기화물차에 경량적재함(차량탑)을 도입하며 탄소 배출량 줄이기에 나선다.
27일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SK지오센트릭(옛 SK종합화학)과 협력해 전기화물차에 경량소재 적재함을 탑재하고 시범운영에 돌입한다.
이번에 도입하는 적재함은 경량 신소재로 제작했으며, 무게는 약 285㎏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측은 “일반적인 스틸 소재의 화물차 적재함(무게 383㎏)보다 25% 가벼움에도 강도나 내구성은 스틸 소재와 대등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기화물차에 경량적재함을 도입하면 차량 무게가 줄어 스틸 소재 적재함 탑재차량 대비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증가하는 등 연비가 개선되고 화물차의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향후 SK지오센트릭과의 협력을 강화해 경량적재함을 장착한 화물차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다양한 탄소배출 저감 방안을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