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가 고객만족 평가 조사에서 좀처럼 최고 자리를 내주지 않고 있다.
유통전문기업 hy는 올해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우유·발효유 부문 1위에 올랐다고 28일 밝혔다. 이 조사가 처음 시작된 1988년 이래 25년 연속 1위라는 기록도 세웠다.
hy는 현재 냉장 카트 ‘코코’를 활용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4년 세계 최초로 탑승형 냉장 카트를 도입하면서 제품 전달 서비스를 ‘신선 서비스 개념’으로 확대했다.
hy는 지난해 신형 카트 ‘코코 3.0’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현재 이의 보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카트는 냉장고의 용량을 20% 늘렸고, 특히 전후방 추돌 방지 센서와 조향보조장치, 자동잠금장치 등을 갖췄다.
hy는 자사의 기능성 브랜드도 국가고객만족도 1위 수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2월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MPRO4’를 선보인 데 이어 5월에는 융복합 건강기능식품 ‘하루야채 바이탈 눈건강’을 출시했다. 아울러 2월에는 자체 개발한 개별인정형 소재 ‘꾸지뽕잎 추출물’을 대표 브랜드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에 적용했다.
hy 김준걸 고객중심팀장은 “‘건강한 삶’이라는 기업 미션 아래 1만1000명에 이르는 프레시 매니저와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 국가고객만족도 2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면서, “앞으로도 배송품질을 높이며 안전하고 신선한 제품으로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하는 국가고객만족도 조사는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의 고객 만족 수준을 다각도로 평가해 발표한다. △기대수준 △인지가치 △고객충성도 △고객유지율 등을 평가해 계량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