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 2022.11.16 15:27:22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11월 15일부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을 개시했다.
매년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강동구가 함께 성금 및 성품 모금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역 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강동구는 11월 15일부터 내년 2월 14일까지 3개월에 걸쳐 모금액 12억 5천만 원을 목표로 재원을 마련하고자 나섰다.
구청 본관에 사랑의 온도탑과 모금함을 설치했다. 올해는 특별히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따겨’의 마스코트인 열매둥이 등신대도 설치해 구청을 방문하는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지역 내 이웃돕기 문화를 조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5일 모금 개시와 함께 1호 기부자로 나선 이는 김종봉 대표(세무법인 더택스)와 양승현 대표(주식회사 메이크마이사이드)다. 김종봉 대표는 2년간 저소득 주민의 자립생활 지원을 위해 희망디딤돌기금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양승현 대표는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슬로미 탄소전기매트 100개를 기부했다.
이날 특별한 나눔을 실천한 기부자들을 초청해 감사장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매월 햄버거 50세트 이상을 1년 이상 기부해오고 있는 맘스터치 고덕점 나영선 대표와 양말과 장갑을 기부한 신명초등학교 6학년 1반 학급의 학생대표들을 초청해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
모금이 집중되는 12월에는 기부활성화를 위한 홍보 행사도 진행한다.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고, 기부에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기부문화를 반영해 일상 속에서 기부와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주민 참여를 적극 이끌어 낼 방침이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