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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신날 수가” … 빈 살만, 아르헨에 이긴 뒤 오늘 전격 공휴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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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 2022.11.23 10:44:26

빈 살만 왕세자. (사진=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국왕은 카타르 월드컵에서 22일 사우디가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에 2-1로 역사적인 역전승을 거두자 다음 날인 23일을 공휴일로 정하라고 명령했다고 사우디 국영 통신이 전했다.

이 결정은 총리이기도 한 무함마드 왕세자의 제언을 국왕이 승인하는 형태였다. 이에 따라 모든 정부 기관과 민간기업의 종업원이나 학생 등이 휴무에 들어갔고, 예정돼 있던 시험 실시도 연기됐다. 사우디 증권거래소도 23일 하루 쉰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처음 월드컵 본선에 오른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2승 1패로 일약 16강에 오르는 등 선전했다. 그러나 이후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프랑스에 0-4, 2002년 한일월드컵 때는 독일에 0-8로 졌고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도 우크라이나에 0-4로 지는 등 대형 참패를 당해 체면을 구겼었다.

2006년 이후 12년 만에 본선에 오른 2018년 러시아 대회에서도 개막전에서 러시아에 0-5로 지는 ‘영패의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영국 일간지 타임스는 지난 9월 사우디가 2030년 월드컵 유치를 고려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집트, 그리스와 3개국에서 공동 개최하는 방향으로 신청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사우디는 이 보도에 대해 반응하지 않았다.

관련태그
빈살만  사우디  월드컵  아르헨티나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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