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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경제수석 “네옴시티에 한국 첫 고속철 수출 위해 정책금융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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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 2022.11.24 11:32:08

최상목 경제수석이 23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제1차 수출전략회의 결과에 대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진행한 범부처 차원의 제1차 수출전략회의 중 사우디아라비아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최소 5천억 달러 규모의 사우디 네옴시티가 구체화하면 추가 성과가 더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옴시티 등에 대한 고속철도 수출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네옴시티의 고속철 사업 수주를 위해 공적수출신용기관이나 EDCF 금융 지원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있었고 이에 대해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사우디 고속철 사업이 우리나라 최초의 고속철 수출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수은, 무보 등 정책금융기관과 자금 지원 방안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고 23일 브리핑에서 전했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가 국가 대개조 계획으로 추진 중인 ‘비전 2030’의 한 축으로 사우디 북서부 홍해 인근 사막에 건설될 미래형 신도시 프로젝트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서 제1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 수석은 “사우디는 ‘비전 2030’을 위한 중점 협력국으로 8개국(한국, 미국, 일본, 중국, 인도, 영국, 프랑스, 독일)을 선정했으며, 그중 한국과 일본에만 공동위원회를 두고 있다”며 “그런데 이번에 양국 중에서 한국을 먼저 방문하고, 한국을 벤치마크 대상이라고 표현하는 등 강력한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핵심 협력 관계로 자리매김한 것”이라고 소개했다.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는 지난 17일 방한해 윤 대통령 및 4대 대기업 그룹 총수와 만났으며, 26건의 계약 및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의 실현을 위해 정부는 앞으로 (가칭)‘한-사우디 민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진출 예정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즉각 조치해 나가기로 했다고 최 수석은 밝혔다.

관련태그
네옴시티  빈살만  최상목  비전2030  무역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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