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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스마트시대에 맞춰 오현로 일대에 ‘스마트폴’ 설치

한 시설에 가로등, CCTV, 공공와이파이, 비상벨, 도시데이터센서 다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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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11.30 14:55:42

강북 오현로 일대에 설치한 스마트폴. 사진=강북구청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오현로 일대에 ‘스마트폴’을 설치했다.

강북구는 지난 4월 서울시가 공모한 ‘2022년 스마트폴 표준모델 확산사업’에 선정됐으며, 이를 통해 지원받은 예산 1억2500만 원으로 이번 스마트폴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

스마트폴은 가로등과 같은 도로시설물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해 주민의 안전·복지·편의를 개선하는 스마트도시 기반시설이다. 보통 한 시설에 가로등, 폐쇄회로(CC)TV, 공공와이파이, 비상벨, 도시 데이터 센서가 하나로 결합해 있는 형태다.

강북구는 이와 함께 도로환경에 따라 조명 밝기를 조절하는 ‘디밍 시스템(dimming system)’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서울시와 기상청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교통 흐름, 기상정보 등을 파악한다. 예를 들어 교통 흐름이 원활하며 날씨가 맑을 땐 ‘KS도로등급’에 맞춰 가로등의 조도를 낮추며, 교통이 정체되거나 기상 악화 시 최대 밝기로 조절한다.

강북구는 디밍 시스템으로 전력사용량을 기존 가로등보다 40% 이상 절감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더불어 이산화탄소·미세먼지 저감, 가로수의 수면 등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스마트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기법을 적용해 나갈 것”이라며 “스마트폴 이외에도 새로운 기술들을 적극 도입해 지역주민의 안전·복지·편의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강북구  이순희구청장  스마트폴  오현로  디밍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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