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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관계기관과 함께 머리 맞대고 연말연시 안전대책 수립

사고 예방·대처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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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11.30 15:11:45

김길성 중구청장이 28일 열린 관계기관 안전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중구청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지난 28일 오전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연말연시 다중인파 밀집을 대비한 관계기관 안전대책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내 안전유관 단체장과 각종 행사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인파가 밀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장 주변의 안전관리를 논의하고, 특히 사고 예방·대처를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올겨울 각종 행사를 개최하는 명동관광특구, 신세계·롯데백화점 등은 각각 행사개요를 보고하고 중부·남대문경찰서, 중부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서울교통공사, 명동역 등 기관 8곳과 머리를 맞댔다.

연말연시 중구에서 열리는 주요 행사는 내년 1월 14일까지 펼쳐지는 ‘명동 빛 축제’, 내년 1월 말까지 신세계·롯데백화점이 진행하는 ‘빛 축제’가 대표적이다. 중구는 이 세 가지 축제에 10만여 명이 다녀갈 것으로 추산했다.

또 명동성당에선 내달 24~25일 ‘명동, 겨울을 밝히다’가 열려 기념 미사와 플리마켓에 2000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1월 1일 새벽 남산 팔각정 주위에도 2500명 정도의 해맞이 인파가 운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회의에선 다중인파가 모일 때 행사장별로 가장 위험한 지역이 어딘지 짚어보고, 기관별 협조 방안 등을 논의했다. 특히 명동 중앙로, 유네스코길, 예술극장 앞, 명동성당 앞 경사로와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관람 명소로 알려진 중앙우체국 앞, 한국은행 별관, 롯데백화점 맞은편 버스정류장 주변 보도의 보행환경을 살폈다.

한편, 중구는 CCTV 관제실을 통해 명동 관광특구 다중인파 모니터링을 지속할 계획이다. 명동에 인파가 가장 많이 몰리는 23일부터 24일 양일간은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내년 1월 1일에는 남산 버스정류장과 팔각정 주변에 안전요원을 배치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오늘 회의는 중구의 안전을 책임지는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고 위험지역과 각각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였다”며 “오늘 논의한 안전대책을 토대로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중구  김길성구청장  다중인파  안전대책회의  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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