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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이 대통령 관저 지정에 육군 통해 관여” 주장에 대통령실 “가짜뉴스” 강력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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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 2022.12.05 17:16:16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 (유튜브 채널 '스픽스' 화면 캡처)
천공. (사진=유튜브 'jungbub2013' 화면 캡처)

윤석열 대통령의 관저 물색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멘토’ 논란의 주인공인 ‘천공’이 개입했다는 주장을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이 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발언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객관적 검증을 전혀 하지 않은 가짜 뉴스와 거짓 인터뷰”라며 “가짜 뉴스에 대해 일관된 원칙에 따라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 김종대 전 의원의 발언 철회 및 사과와 이를 그대로 받아 쓴 매체들의 기사 삭제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윤 대통령이 관저를 물색하던 당시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에 다녀갔다는 말을 들었다”며 “국방부 청사 앞 육군참모총장 서울사무소에 천공이 나타났다고 한다. 정확한 시간은 모르나 약 1시간 정도 공관 등을 둘러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육군 소속 공관 관리관 1명이 (천공을) 안내했으며 그 외 근무자는 배치하지 말라고 했다는 국방부 설명을 들었다. 국방부 역시 육군 측에서 들은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1월 17일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과 마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가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나서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그러면서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설명할 수 없으나 천공이 다녀간 직후인 4월 (대통령 관저 후보가) 육군참모총장 공관에서 외교부장관 공관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관계자들이 함구하고 있다. 당사자인 육군에서도 확인해주지 않고 있으며 대통령경호처 역시 관계가 있는데 일체 확인을 안 해주고 있다”며 “사실 확인을 위해 천공을 한 기자가 인터뷰하기로 돼 있었으나 취소됐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대통령실은 5일 오후 4시 30분 발표한 서면 브리핑에서 "몇몇 매체는 객관적 검증을 전혀 하지 않은 채 ‘가짜 뉴스’와 ‘거짓 인터뷰’ 내용을 그대로 내보냈다. 경호처장은 천공과 일면식도 없을 뿐 아니라, 천공이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둘러본 사실 자체가 없습니다. 천공은 대통령실 이전 과정에 어떠한 형태로도 관여된 바가 전혀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야권 정치인들이 ‘청담동 술자리’, ‘캄보디아 조명’에 이어 아무렇지도 않게 또다시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것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행위다. 대통령실은 가짜 뉴스에 대해서는 일관된 원칙에 따라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다. 김종대 전 의원의 발언 철회 및 사과와 이를 그대로 받아 쓴 매체들의 기사 삭제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관련태그
천공  정법강의  김종대  한남동관저  참모총장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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