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이 시공한 국립농업박물관이 16일 문을 연다.
대보건설은 지난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가 발주한 이 공사를 수주해 올해 초 완공했다.
국립농업박물관은 조선시대 영농과학의 중심지였던 경기도 수원시의 옛 농촌진흥청 자리에 들어섰다. 신축한 본관은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으로 대지면적 6만3908㎡, 건축면적 1만821㎡ 규모다. 리모델링을 거친 별관 역시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으로 대지면적 6만4240㎡, 건축면적 1만827㎡, 연면적 1만7954㎡ 규모다.
국립농업박물관은 농업관, 식문화관, 어린이박물관, 식물원, 수직농장 등으로 꾸몄다. 특히, 국토의 60%가 산악으로 구성된 한반도 지형에서 발달했던 다랑이논(계곡·구릉지에 형성한 계단식 논)도 조성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