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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벨’ 보면 흡연자는 멈칫… 서울 관악구, 그렇게 ‘금연도시’ 됐다

서울시 주관 ‘금연도시 서울만들기 사업 성과대회’서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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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12.13 17:49:38

신대방역 2번 출구 앞에 ‘금연벨’이 설치돼있다. 사진=관악구청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2년 금연도시 서울만들기 사업 성과대회’에서 ‘금연환경 조성’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금연도시 서울만들기’는 서울시가 △금연환경 조성 △금연지원 서비스 △청소년 흡연 예방 △지역자원 연계 등 네 분야를 위한 노력도와 창의성 등을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자치구를 선정하는 사업이다.

구(區)는 간접흡연 피해 예방을 위한 ‘금연구역 관리체계 구축’과 지역자원 연계를 통한 ‘상습흡연지역 집중관리’에 나서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먼저, 지하철역 주변의 간접흡연 피해 민원을 해소하고자 유동인구가 많은 신림역과 신대방역 가까운 곳에 ‘금연벨’을 설치해 흡연자들의 자발적인 흡연 중지를 유도했다.

또 사당역 주변에는 ‘LED 금연안내판’을 설치해 퇴근길 시민들이 야간에도 금연구역임을 확연히 알도록 했다. 아울러 공동주택과 학교통학로에 각각 한 곳과 세 곳의 금연구역을 추가로 지정했다.

더불어 ‘금연클리닉’을 운영하면서 맞춤형 금연상담, 학교·사업장으로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 흡연 예방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관악구의 한 공동주택에 금연구역 안내판이 설치돼있다. 사진=관악구청

구는 내년부터 금연클리닉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해 일대일 맞춤형 상담이 가능한 모바일 금연지원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학교 주변 등 상습흡연으로 민원이 잦은 곳을 선정해 금연벨을 확대 설치하고, 경각심을 높이고자 어린이 목소리로 금연안내방송을 송출하는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흡연은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건강 수준을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는 여러 금연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 건강증진과 금연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관악구  금연도시  금연벨  금연클리닉  박준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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