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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 사물주소판에 금연안내 표기 ‘반짝 아이디어’

서울 마포구, 정확한 위치정보 파악은 물론 금연홍보까지 ‘일석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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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12.28 16:45:14

서울 마포구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설치한 ‘금연안내표기 사물주소판’을 마포구민이 바라보고 있다. 사진=마포구청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관내 버스정류장에 금연안내를 표기한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

‘사물주소’는 건축물이 아닌 사물과 공간에 적용해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정보를 말한다. 지난해 ‘도로명주소법’ 개정 시행으로 사물주소 부여가 가능해짐에 따라 마포구는 관내 쉘터형 버스정류장 139곳에 자율형 사물주소판을 설치했다.

주민 생활과 밀접한 버스정류장에 도로명주소 기반의 사물주소를 부여하면 위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서울 마포구가 관내 버스정류장에 설치한 금연안내 표기 사물주소판 모습. 사진=마포구청

마포구는 특히 자율형 사물주소판에 ‘금연안내’를 함께 표기했다. 이에 따라 위치정보 제공과 함께 흡연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금연을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더불어 별도의 금연 안내표지판을 제작할 필요가 없어 마포구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뒀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혹시 모를 긴급 상황 발생 시 사물주소를 활용해 현재 위치를 정확히 알릴 수 있다면 신속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다중이용시설물에 사물주소판을 계속해서 설치해 구민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위한 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마포구  박강수구청장  사무주소판  금연  버스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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