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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위기가구 발굴 위해 공인중개사협회와 손잡았다

공인중개사가 전‧월세 계약 상담 중 위기가구 발견 시 신고해주고 도움방법도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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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2.12.28 16:45:39

서울 관악구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악구지회는 지난 26일 ‘복지사각지대 예방 위기가구 발굴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박준희 관악구청장, 그 왼쪽 옆이 은춘선 지회장. 사진=관악구청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관악구지회(지회장 은춘선)가 지난 26일 ‘복지사각지대 예방 위기가구 발굴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통방통 복지플랫폼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전‧월세 계약 후 실제로 거주하지만 전입신고는 하지 않아 지자체에서 미처 발굴하지 못한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가 전국적으로 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다.

‘신고해 주고 방법을 알려준다’는 의미의 이 사업은 공인중개사협회의 공인중개사 1000명이 전‧월세 계약 상담 시 위기가구가 발견되면 신고해주고 도움 받는 방법도 알려준다.

이번 협약으로 위기가구는 전입신고 시점이 아닌 관악구에 실거주하는 시점부터 지역사회와 연결돼 동주민센터 등을 통해 통합복지상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받는다.

사업에 참여하는 공인중개사에겐 위기가구를 만났을 때의 활동 요령을 교육하고, 위기가구 발굴 카카오톡 채널 ‘함께해요 복지톡’ 활용을 적극 독려한다. 공인중개사무소에는 현판과 입간판을 설치해 사업 홍보도 병행한다.

관악구는 상대적으로 주거지 이동이 잦은 위기가구가 공인중개사무소에서 전‧월세 계약을 하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협약이 복지사각지대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관악구  박준희구청장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위기가구  전‧월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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