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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건축가 안도 다다오에 직접 편지 “한일 교류 기여하자”

안도 “내 건축 철학에 공감해준 데 대해 감사” 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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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 2023.01.09 10:27:56

2016년 김 여사와 협업 당시 함께 촬영한 사진.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일 세계적인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와 서한을 통해 새해 인사를 나눴다고 대통령실이 8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서한을 통해 말기 폐암을 극복하고 다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도 다다오에게 응원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일본의 유명 건축가인 안도 다다오(安藤忠雄)와 서한을 주고받았다고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이 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김 여사는 지난 1일 서한을 보냈고 나흘 뒤 답신을 받았다.

김 여사는 서한에서 “과거 함께한 작업을 통해 건축으로 우리 시대에 던지고자 하는 화두를 깊이 있게 다룰 수 있었다”며 “한일 양국의 친밀한 교류에 기여하는 인연을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안도 다다오가 김 여사에게 보내온 답장. (사진=대통령실 제공)
안도 다다오가 편지와 함께 보내온 '푸른 사과' 오브제. (사진=대통령실 제공)

 

이에 안도 다다오는 과거 김 여사가 기획한 전시에 대한 소회와 함께 자신의 건축 철학에 공감해준 데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해왔다고 한다.

앞서 김 여사는 지난 2016년 예술의전당에서 ‘현대건축의 아버지 르코르뷔지에 전(展)’을 전시 기획하면서 안도 다다오 특별 세션을 마련하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전해졌다.

안도 다다오는 지난해 김 여사 측에 윤 대통령의 취임 기념 선물을 보내오기도 했다.

‘푸른 사과’ 오브제와 최근 그의 프로젝트를 설명한 책자, 윤 대통령 부부를 주제로 한 스케치, 2016년 김 여사와 촬영한 사진 등이었다.

관련태그
안도다다오  다다오  건축가  김건희  푸른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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