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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헬스도 반도체처럼 세제-규제완화 혜택? … 윤 “일자리 만드니 속도감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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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 2023.01.10 11:30:27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보건복지부ㆍ고용노동부ㆍ여성가족부ㆍ식품의약품안전처ㆍ질병관리청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국기에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보건복지부 등의 새해 업무보고를 받은 뒤 “바이오 헬스 분야가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만큼 반도체와 같이 세제 지원과 인력 양성, 생태계 구축 등에 정부가 더 신경을 써야 한다”며 “특히 바이오 헬스는 국제적 협력이 중요한 분야로, 국제적 협력을 위해서는 규제도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오 분야는 어떻게 보면 전 세계의 몇 개의 메이저 제약사들이 이걸 리드를 해 나간다. 제일 중요한 게 국제협력이다. 우리 혼자서 매출 1조 이상 되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을 개발하기는 참 어렵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국제협력이 잘 되어야 하고, 국제협력이 되려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규제 혁신이 필요하다. 저쪽 나라는 규제가 우리나라하고 완전히 다른데 국제 협력이 될 수가 없지 않나. 그러니까 우리 관계 부처에서 더 국제화된 시각을 가지고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기업들이 국제 협력을 할 수 있고, 그렇게 해서 함께 노력해 좋은 신약도, 좋은 의료기기도 개발할 수 있게 이렇게 가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규제 개선의 속도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규제를 개선해나가는 속도가 매우 중요하다. 왜나면 기업은 정부하고 달라 시장의 일원이다. 예를 들어 아파트 건설하는 건설 PF 등은 시간이 오래 걸리고 인허가가 오래 걸리면 이자 부담하다가 그 펀드가 망한다. 기업에게 시간은 금이니까 정부가 되면 되는 거고, 안 되면 안 되는 거라고 신속한 결론을 내려줘서 기업의 비용을 줄여줘야 된다”며 “제도, 혁신, 개혁을 정말 속도감 있게 해야만 국민들이 체감을 한다. 배를 탔는데 강 위에서 배가 시속 한 1km로 달린다 하면 배 위에 있는 건지 조그만 섬 위에 앉아 있는 건지 모른다. 빠른 속도로 가줘야 ‘아 내가 지금 배를 타고 이동하고 있구나’라는 걸 체감할 수 있다. 그러니까 새해 우리 모두 속도감 있게 국민만 생각하면서 열심히 앞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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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표 일자리정책  일자리정책  바이오헬스  규제완화  반도체지원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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