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이달 18일까지 각 동(洞)을 방문해 주민들과 새해 인사를 나누는 ‘2023년 동 신년인사회’를 진행한다.
먼저, 지난 9일 오후 4시 번3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는 이순희 강북구청장, 강북구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구의원, 유관기관장, 직능단체 관계자, 통·반장,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선 올해 구정(區政) 운영 방향 보고 후 ‘주민과의 대화’ 시간을 열어 지역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순희 구청장과 구청 국장급 간부들은 올 한해 주민들이 바라는 강북구의 모습, 동 숙원사업과 관련한 질의를 경청하고 답했다.
이날 질문에는 번동1단지 재건축 진행 과정에 대한 지원과 협조, 신강북선 유치 시 동북선 환승과 노선변경 여부, 청소년 교육시설 확보 문제, 노인을 위한 전기차와 저상버스 도입 여부 등 다양한 건의 사항이 나왔다.
이순희 구청장은 “올 한해 강북구는 속도감 있게 구민 여러분이 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구민 의견을 경청하면서 삶에 힘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는 지난 6일 성신여대 미아운정그린캠퍼스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초청 구민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사와 덕담 등 새해 희망찬 출발과 다짐의 시간을 가졌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