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강남복지재단에… 5000만 원은 피해복구에, 2000만 원은 생필품 구매에 쓰여

왼쪽부터 김한덕 HDC현대산업개발 상무,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상무, 조성명 강남구청장,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심계원 강남복지재단 이사장. 사진=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7일 서울 강남복지재단에 성금 7000만 원을 전달했다. 20일 발생한 화재로 피해가 큰 구룡마을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서다.

이날 강남구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김현기 서울시의회 의장, 조성명 강남구청장, 심계원 강남복지재단 이사장, HDC현대산업개발 신왕섭‧김한덕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 중 5000만 원은 화재 피해가구와 복구 지원에 사용하며, 2000만 원은 이재민들이 일상을 찾을 때 필요한 생필품 구매에 쓰일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얼어붙은 날씨 속 힘든 상황에 놓인 구룡마을 주민들이 조금이나마 힘낼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보여준 HDC현대산업개발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기부받은 성금은 주민들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마을 곳곳에 빠짐없이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계원 이사장은 “HDC현대산업개발의 성금은 구룡마을의 조속한 복구와 화재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일상 복귀를 위해 쓰일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HDC현대산업개발의 행보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구룡마을이 신속히 복구돼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길 바라는 마음에 가장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