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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60.5% vs 김기현 37.1%... 안철수 “흐름 내게로 돌아섰다” 직설

오늘(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 “현역 의원 20명 이상 지지... 당원 100만 이상이면 민심에 수렴하는 결과 나오는 게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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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3.02.01 10:04:24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1월 31일 오후 서울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강북구 당협 신년인사회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전당대회 결선투표를 가정한 양자 대결에서 안철수 의원이 김기현 의원을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세계일보 의뢰로 지난 1월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6명을 대상으로 한 가상 결선투표 양자 대결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 안 의원은 59.2%의 지지율로, 김 의원(30.5%)을 28.7%포인트(p) 차로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 410명(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9%포인트) 대상 조사에서도 안 의원의 지지율은 60.5%를 기록하며 김 의원(37.1%)보다 23.4%포인트 앞섰다.

2월 1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 한 안철수 의원이 어제 여론 조사 결과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CBS 김현정의 뉴스쇼' 캡처

한편 여론조사 결과 발표 다음 날인 오늘(1일), 안철수 의원은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조사 결과에 따른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 (앵커) 어제 나온 여론조사에 기분이 좋을 것 같다.
“객관적인 지표라고 보지만 앞으로 남은 기간이 많은 만큼 절대 방심하지 않고 차분히 할 말은 하면서 뚜벅뚜벅 가겠다.”

- (앵커) 안철수 바람이 불고 있다고 보나?
“경북·경남 지역에 가보면 생각보다 (내가) 다른 사람이라는 평을 많이 듣는다. 생각했던 거와 달리 굉장히 친숙하고 유머러스하고 인간적이다 라고 말씀하신다. 피부로 많이 느낀다. 분위기가 반전되는 것을 느낀다.”

- (앵커) 어제 여론조사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나?

“이번 당 대표에게 가장 중요한 건 내년 총선승리다. 특히 수도권에서 승리할 후보가 누구냐, 한 표라도 더 받을 수 있고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킬 수 있는 당 대표가 누구냐, 거기에 의견이 전적으로 수렴되고 있다고 본다.”

- (앵커) 김기현 의원은 ‘나 전 대표 불출마 선언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보던데…. 실제 당원들 투표를 열어보면 김기현 의원이 앞설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아마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객관적이고 냉정하게 누가 총선에 도움이 될 것인가 판단할 거라 본다. 민심을 따라가는 게 당심이다. 수도권 당원, 2030 당원들도 많아졌다. 전체적인 흐름, 분위기기 그렇다. 총선은 전 국민이 다 참여하는 것이다. 이걸 고려하고 판단해 당 대표를 뽑으니까…. 당원 수가 100만 정도 되면 민심에 수렴하는 결과가 나오게 된다. 시간이 갈수록 그런 경향은 더 뚜렷해질 거라 본다.”

- (앵커) 최근 김기현 의원이 ‘안철수 의원 지지하는 의원을 들어본 적이 없다. 쉽게 당에 안착 못 할 것이다’라고 얘기했는데…

“사실은 많은 의원들이 지지 의사를 표명하고 전화를 주고 있다. 공개적으로 표현을 잘 안 하는 거다. 그건 당원 당규에 현역 의원들,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직접 참여하지 못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제 집안의 뿌리가 경북 영주이고 부산 출신, 수도권 의원이다 보니 저하고 인맥이 겹치는 분들이 많다. 20명이 넘는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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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김기현  한국갤럽  김현정의뉴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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