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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정월대보름(5일)엔 창경궁 거닐며 보름달 봐요!

창경궁 풍기대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 2.3.(금)~2.5.(일) 오후 6시~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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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안용호⁄ 2023.02.03 16:20:46

우리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지름 3m의 대형 모형 보름달이 설치된다. 사진은 지난해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 현장.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말은 낮 최고기온이 영상 10도까지 오르며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 그동안 추위로 집 안에만 머물렀다면 주말엔 가벼운 외출을 계획해도 좋겠다.

특히 2월 5일(일)은 특별한 세시풍속이 열리는 날이다. 정월대보름은 매년 음력 1월 15일로 정월보름날을 말하며 부럼깨물기, 더위팔기, 귀밝이술 마시기 등 기복 행사를 하는 명절이다. 이날은 우리 세시풍속에서는 가장 중요한 날로 설날만큼 비중이 크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박영환)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2월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오후 6시부터 8시 30분까지 창경궁 풍기대 주변에 지름 3m의 대형 모형 보름달을 띄우는‘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를 운영한다.

창경궁관리소가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 ‘궁궐에 내려온 보름달’ 행사는 밤이 깊을수록 더욱 선명해지는 보름달의 모습을 가깝게 만날 수 있어 매년 많은 관람객의 사랑을 받아 왔다.

고즈넉한 고궁에서 정월 대보름의 정취를 느끼며, 계묘년 한 해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시간을 보낼 좋은 기회다.

이번 주말 창경궁 집복헌 뒷편에는 대형 보름달이 설치된다. 사진=창경궁 관리소

특히, 대형 보름달이 설치될 풍기대는 창경궁 집복헌 뒤편 높은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창경궁 집복헌 일대에서 궁궐 전각과 대형 보름달을 배경으로 가족, 연인과 사진 찍는 시간은 대보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창경궁 야간개방에 방문하는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행사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창경궁 누리집( cgg.cha.go.kr )을 참고하면 된다. 눈이나 비가 올 경우에는 행사가 취소된다.

<문화경제 안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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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여행  겨울여행  창경궁  정월대보름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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