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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부정평가, 11주만에 다시 60%대로 … 지지율 2.4%p 내린 36.9%

리얼미터 “난방비 폭탄 때 지지율 수준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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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영태⁄ 2023.02.13 09:56:56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윤석열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일주일 만에 하락해 부정 평가가 11주만에 다시 60%로 올라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2천5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전주보다 2.4%포인트(p) 내린 36.9%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에서 반등(37.0%→39.3%)한 지 일주일 만에 다시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2.5%포인트 오른 60.3%다. 부정 평가가 다시 60%대로 올라간 것은 지난해 11월 4주차 이후 11주 만이라고 리얼미터는 밝혔다.

긍정 평가는 지역별로 광주·전라(8.6%p↓), 부산·울산·경남(4.6%p↓), 대구·경북(2.4%p↓), 대전·세종·충청(2.2%p↓), 서울(1.8%p↓)에서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30대(5.4%p↓), 70대 이상(4.5%p↓), 50대(3.2%p↓), 20대(2.0%p↓), 60대(1.3%p↓)에서 내렸다. 40대(1.1%p↑)는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지난주 진행된 국회 대정부질문을 통해 야권에서 제기한 ‘천공 대통령 관저 개입설’ 논란이 증폭되면서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가 직격탄을 맞았다”고 분석했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대통령 긍정 평가 36.9%는 설 연휴 직후 ‘난방비 폭탄’ 이슈가 있던 수준으로 후퇴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0.5%포인트 오른 42.8%, 국민의힘이 1.5%포인트 상승한 42.5%로, 양당 격차가 0.3%포인트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이밖에 정의당은 0.3%포인트 낮아진 3.3%를 기록했고, 무당층 비율은 1.6%포인트 감소한 10.0%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조사는 무선 97%, 유선 3%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3.4%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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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대통령지지율  리얼미터  여론조사  난방비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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