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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한 제13대 분당서울대병원장 취임, “세상 바꾸는 의료 혁신의 선두주자 될 것”

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1997년부터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검사의학교실 교수 재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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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윤수⁄ 2023.03.21 11:37:41

지난 20일,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이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분당서울대병원

송정한(58, 진단검사의학과) 분당서울대병원 제13대 원장이 취임 일성으로 ‘세상을 바꾸는 의료 혁신의 선두주자로 도약’을 선언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일 송정한 신임 원장이 공식 취임식과 함께 본격적인 임기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취임식은 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내외빈 및 교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송정한 신임 원장은 2003년 개원과 동시에 진단검사의학과를 이끄는 역할을 맡아 선진적인 진단검사 체계를 개발, 확립하는 등 병원의 고속 성장에 기여했다. 이후 경영혁신실장, 교육수련실장, 인재개발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쳐 2019년부터는 진료부원장 및 공공의료본부장으로서 병원 경영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최근에는 ‘수도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역할에 대한 깊은 이해와 탁월한 리더십 등 경영인으로서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해당 사업은 분당서울대병원 철탑주차장 부지 일대에 수도권 전역의 방역 컨트롤 타워가 될 전문병원을 조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5천억 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해 음압격리병상만 189개(총 348병상)에 달하는 감염 질환 특화시설을 구축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초기 추진을 송 원장이 맡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다.

송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의료 혁신의 선두주자’를 경영 목표로 밝히며 3대 과제로 '미래 의료의 리더로 도약', '필수의료 강화 및 공공의료 확대', '화합과 소통 통한 역동적인 혁신 문화 조성'을 제시했다.

그는 “의료 발전이 삶의 양식을 바꾸는 대전환기에 의료 패러다임의 변화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 분당서울대병원의 사명”이라며 “환자가 중심이 되는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병원 공간을 미래지향적으로 재편하고, 헬스케어혁신파크 부지를 세계 의료 산업을 선도하는 바이오헬스케어 중심지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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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제13대 원장  취임식  헬스케어혁신파크  의료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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