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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서울시 최초로 하천 준설량 측량에 드론 활용

중랑천 3.7㎞ 구간 3D 모델링 후 시뮬레이션해 준설량 예측·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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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3.22 08:29:30

서울 노원구 직원들이 드론으로 중랑천 준설량을 측량하고 있다. 사진=노원구청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여름철 수해 예방을 위한 중랑천 준설량 측량에 드론을 활용한다. 서울시 최초이며, 이로써 빠르고 정확한 측정이 가능해져 예산 절감 효과까지 얻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노원구는 준설량 측량을 위해 중랑천 총 3.7㎞ 구간을 11차례에 걸쳐 촬영했다. 모두 1만397장의 사진 중 엄선한 1051장으로 3D모델을 만들었다. 이후 드론으로 취득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실 세계를 디지털 공간에서 모사하고 시뮬레이션해 수면의 높이, 초고점, 면적, 체적 등으로 준설량을 예측·설계했다.

특히 이번 중랑천 측량에는 정밀도를 높이고자 RTK(실시간 이동측량) 모듈이 장착된 드론을 사용해 매칭 오류를 개선했다.

노원구는 이번 중랑천 준설량 측량을 시작으로 3D모델링 지도는 하천 내 자전거·보행자도로, 체육시설 등 유지 관리업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12월 중랑천변 노후 열수송관 파열 사례가 있었던 만큼, 열화상카메라 장착 드론으로 지역난방 배관을 조사해 열수송관 파열 방지에도 힘쓸 예정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드론을 활용해 안전관리체계는 물론 구정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해나가고 있다”며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예산이 절감되는 창의적이고 선도적인 정책으로 앞장서나가는 ‘스마트 노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노원구  오승록구청장  드론  중랑천  준설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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