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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전문점, 애플페이 적극 도입…업계 1위 스타벅스는 빠져 눈길

이디야커피·탐앤탐스·커피빈·엔제리너스·메가커피 등 지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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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3.03.22 10:21:48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건물에 부착된 애플페이 홍보물. 사진=연합뉴스

국내에 ‘애플페이’가 본격 상륙하면서 주요 커피 전문점들에서도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애플페이는 애플의 간편결제서비스로, 국내 론칭 시 오프라인 매장에서 아이폰을 카드단말기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21일부터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등을 통해 한국에서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를 보유한 이용자라면 카드를 애플페이에 추가해 국내외 애플페이 지원 가맹점에서 온·오프라인 및 인앱 결제가 가능하다.

애플페이 결제 가능 가맹점은 편의점부터 백화점, 외식, 온라인까지 다양하다. 커피업계에서는 빽다방이 일찌감치 나섰다. 빽다방은 앞서 국내 애플페이 서비스 최초 주관사로부터 우선적용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디야커피는 22일부터 애플페이를 전 매장에서 지원한다. 엠즈씨드에서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전문점 폴 바셋 또한 애플페이를 폴 바셋 매장과 앱 등에서 지원을 시작했다.

스타벅스 매장을 이용하고 있는 고객들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투썸플레이스는 애플페이의 간편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국 약 1600개 매장 중 1300여개 매장에 NFC 멀티패드 단말기 설치를 완료했다. 애플페이 사용 시 할인, 포인트 적립, 할부 등 실물카드로 누릴 수 있는 혜택도 동일하게 제공된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국내 아이폰 사용률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애플페이 도입을 통해 매장 내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메가MGC커피는 본사 지원으로 전국 매장에 애플페이 단말기를 조기 도입해 결제 시스템을 강화했다. 고객은 2400여 개 메가MGC커피 매장에서 오늘부터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더벤티 ▲할리스 ▲공차 ▲커피빈 ▲엔제리너스 ▲파스쿠찌 ▲블루보틀 ▲탐앤탐스 ▲아마스빈 ▲커피베이 ▲테라로사 ▲잠바주스 ▲커피앳웍스 ▲카페스토리웨이에서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업계 1위인 스타벅스는 제외됐다. 현대카드와 밀접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스타벅스라, 애플페이를 빠르게 도입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시장 상황을 지켜보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스타벅스는 삼성페이 출시 당시에도 도입을 1년가량 미룬 사례가 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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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스타벅스  탐앤탐스  이디야커피  커피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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