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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그룹 3세 임상민 전무, 부사장 승진

전무 승진 이후 6년 4개월만…임세령 부회장과 자매경영 본격화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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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3.03.23 15:23:02

대상 임상민 부사장. 사진=대상

대상주식회사 전략담당중역 임상민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2016년 12월 전무 승진 이후 6년 4개월만이다.

 

대상은 임상민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23일 밝혔다. 임 부사장은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차녀이자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의 동생이다. 임 부사장은 이화여자대학교 사학과와 영국 런던 비즈니스 스쿨 MBA 과정을 졸업했다. 유티씨인베스트먼트 투자심사부를 거쳐 2009년 8월, 대상 PI(Process Innovation) 본부에 입사해 그룹 경영혁신 관련 업무를 수행했고, 기획관리본부 부본부장을 거쳐 현재는 전략담당중역을 맡고 있다.

그동안 기존 계열사 흡수합병 및 사업구조 재편을 통한 경영 효율 제고, 미래 먹거리 확보,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전략과제 추진,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 및 전략적 M&A(인수합병) 등의 성과를 내는 데 공을 세웠다.

대상 관계자는 “임 부사장은 실무형 리더십으로 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도하고 있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외 경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그룹 차원의 중장기 전략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추진을 위해 부사장 승진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로 인해 대상그룹은 임세령 부회장과 임상민 부사장의 자매경영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임 부회장은 2021년 전무에서 승진해 대상홀딩스와 사업회사 대상을 이끌고 있다. 임 부회장과 임 부사장의 대상홀딩스 지분은 각각 20.4%, 36.7%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관련태그
대상주식회사  임상민  임세령  임창욱  대상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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