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올해는 전남서 산불방지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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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3.24 11:51:36

김응구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에 화재안전시설물품 지원… 올해 포함 2900여 가구에 전달

하이트진로는 지난 23일 전남 산간지역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시설물품을 지원했다.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가 전남 산간지역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시설물품을 지원한다. 화목보일러는 봄철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24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올해는 전체 면적의 56%가 산림으로 구성돼 산불에 취약한 전남에서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에 전남지역에서 화목보일러를 사용 중인 977가구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시설인 간이스프링클러, 자동확산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지원한다.

23일에는 전남 장흥군의 전남소방본부에서 ‘하이트진로와 함께하는 산불예방 화재안전시설 지원사업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하이트진로 김현욱 호남권역장, 홍영근 전남소방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하이트진로의 산불방지 캠페인은 재작년 강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경북·전북, 올해 전남 등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올해 지원 가구를 포함해 2900여 가구에 화재안전시설이 전달됐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강원지역 1000여 가구에 간이스프링클러를 지원해 세 건의 산림 화재를 예방했다”며 “화재안전시설 설치로 보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김응구 heroph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