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KT 윤경림 사장, 결국 대표이사 후보 사퇴

31일 정기 주주총회 앞두고 ‘경영 공백’ 우려…“안정화 위해 최선 다할 것”

  •  

cnbnews 김금영⁄ 2023.03.27 10:55:29

KT 윤경림 사장이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KT 윤경림 사장이 차기 대표이사 후보에서 사퇴하기로 결정했다. KT는 윤 사장이 이사회에 이 같은 의사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윤 사장은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기대 수준을 넘어서는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새로운 최고경영자(CEO)가 선출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KT의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내정됐던 윤 사장이 결국 사퇴하면서 KT는 지난해 12월부터 이어진 CEO 선정 절차를 다시 원점에서 시작하게 됐다.

한편 윤 사장은 7일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선정됐다. 하지만 여권의 비판을 비롯해 시민단체의 고발 이후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22일 열린 이사회 조찬 간담회에서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정기 주주총회를 앞둔 KT는 곧 긴급 이사회를 열고 주총 의안에서 윤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제외할 예정이다.

구현모 대표의 임기는 31일까지로, 주총에서 CEO를 선출하지 못하면 당분간 KT는 대표 자리를 비워둔 채 경영을 이어가야 한다. 지난해 11월 구 대표는 연임 도전을 선언하고, 이사회를 통해 두 차례 대표 후보로 선임됐지만, 최대주주인 국민연금을 비롯해 정부까지 소유분산기업의 지배 구조 투명화를 강조하자 지난달 스스로 물러났다.

 

KT는 “조기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관련태그
KT  윤경림  구현모  주주총회  국민연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많이 읽은 기사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