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건설이 지난 25일 ‘서울 석관1-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성북구 석관동 332-69번지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로써 지하 2층에서 지상 최대 14층, 4개 동, 총 253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 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실착공일로부터 27개월.
이 사업부지는 서울시 6호선 돌곶이역이 도보 2분 거리이고, 인근 1·6호선 석계역과 6·7호선 태릉입구역에서 쉽게 환승할 수 있다. 특히, 2027년 개통 목표인 GTX-C 노선의 광운대역을 이용한 광역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동부·북부간선도로도 부지에 인접해있다.
석관초등학교와 석관중학교는 도보로 각각 5분, 15분 안에 통학할 수 있다. 주변엔 한국예술종합학교, 경희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광운대학교 등도 자리하고 있다.
DL건설에 따르면 해당 부지는 향후 신흥 주거타운으로 거듭날 가능성이 크다. 인근 장위뉴타운과 이문휘경뉴타운 등 재개발 추진 구역이 있기 때문이다. 석관동은 서울시 모아타운 관리 계획에 속한 곳이기도 하다.
앞서 DL건설은 인근 석관1-3구역과 석관1-7구역의 시공권도 확보했다.
DL건설 관계자는 “사업부지 인근에 다수의 정비사업부지가 위치해 향후 긍정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주택 분야에서의 노하우와 ‘e편한세상’ 브랜드의 가치를 더해, 앞으로도 해당 지역에 성공적으로 모아타운이 조성되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