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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1623억 원 규모 ‘가계·기업 상생금융 확대 종합지원’ 발표

가계 대출, 신규·대환·연기 고객 대상 금리인하...이자비용 총 1000억 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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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3.03.27 16:39:25

24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상생금융 간담회 자리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왼쪽 세 번째)과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 두 번째), 김영주 금융감독원 부원장보(오른쪽 끝), 김기흥 신한은행 경영기획그룹장(왼쪽 끝)이 참석해 ‘상생금융 확대 종합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신한은행 제공

신한은행이 '개인 고객의 금리인하'와 '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의 금융지원'을 골자로 한 ‘상생금융 확대 종합지원’ 방안을 27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가계·기업 고객에게 총 1623억 원의 금융비용 절감 혜택을 부여한다.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4일 금융감독원(원장 이복현)과 함께 개최한 ‘상생금융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먼저 모든 가계대출 신규·대환·연기 고객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신규·대환) 금리 0.4%p ▲전세자금대출(신규·대환·연기) 금리 0.3%p ▲일반 신용대출(신규·대환·연기) 금리 0.4%p ▲새희망홀씨대출(신규) 금리 1.5%p를 인하한다. 이를 통한 개인 고객의 이자비용 절감 예상규모는 약 1천억 원이다.


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이차보전 대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차보전 기간 종료에 따라 금리가 인상될 수밖에 없는 대출에 대해 신한은행이 자체적으로 이차보전 기간을 연장해 이자비용을 줄여준다.


또한 신용보증기금 매출채권보험 지자체 협약상품을 이용하는 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의 보험료를 지원해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절감을 돕는다.


앞서 취약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올 2분기 중 시행 예정이었던 ▲신용등급 하락 시 금리 상승 분 최대 1%p 인하 ▲금리 7% 초과 취약 중소기업 최대 3%p 금리 인하 ▲변동금리대출 고정금리 전환 시 현재 금리 유지 등 지원책은 이달 말로 앞당겨 시행한다.


이를 통한 소상공인·중소기업 고객의 금융비용 절감 예상규모는 약 623억 원 수준이다.


신한은행에 따르면 최근 은행연합회 예대금리차 공시에서 신한은행이 2023년 2월 기준 1.06%로 시중은행 중 가계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번 ‘상생금융’ 확대를 통해 추가되는 금리 인하로 신한은행의 예대금리차는 향후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고금리로 인해 이자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은행이 국민과의 상생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에 깊이 공감한다"며 "체감할 수 있고 진정성 있는 정책으로 상생의 문화를 선도하고, 이를 금융권 전체로 확산시켜 금융이 국민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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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금리인하  상생금융  소상공인  중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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