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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함영주 회장, "이자와 수수료 결정체계 원점부터 재검토" 지시

하나금융의 상생 금융을 위한 4가지 실천방안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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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3.03.27 17:43:24

함영주 회장이 상생 금융을 위한 4가지 실천방안을 제시하며, 고금리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금융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이자와 수수료 결정체계를 원점부터 재검토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사진=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이 고금리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해 금융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이자와 수수료 결정체계를 원점부터 재검토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룹 및 관계사 임원이 참석한 그룹임원간담회를 통해,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기 위한 4가지 상생 실천방안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먼저 함 회장은 업(業)의 본질인 ‘신뢰’ 회복을 위해 ▲이자와 수수료 결정체계 재검토를 비롯해 ▲감면 요구권 확대 및 수용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선제적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경기 둔화 등으로 고통받는 개인사업자와 중소기업의 재기와 성장을 위해서도 자금 공급 및 디지털 전환, 사업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가자고 밝혔다.

또한 함 회장은 저출산, 고령화 등 사회문제에 하나금융이 보다 적극적이고 주도적으로 문제 해결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그룹의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부터 난임 치료 지원 등 출산에서부터 육아, 교육, 결혼, 주거마련, 실버 케어까지 생애주기 전체를 아우르는 맞춤형 상품개발과 금융 지원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진심이 손님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함 회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하고 있는 금융 환경에 맞춰 디지털 금융 혁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디지털 금융 혁신을 통해 스타트업을 비롯한 여러 기업들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중심으로 사회와 함께 성장해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혁신 기업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가진 IT 인프라와 데이터를 공유하고 모태 펀드 조성 등 민간이 주도하는 새로운 투자 생태계를 마련해 성장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미래 디지털 금융을 주도할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보다 활성화 할 것을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함 회장은 그룹 내부부터 사회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건강한 금융회사가 될 수 있도록 스스로를 돌아보고,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성과보상체계가가 실질적인 성과와 잘 연동되고 있는지, 경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책임의식이 명확하게 확립되어 있는지, 내부통제 측면에서 교육 및 프로세스 등의 개선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 회장은 간담회에 참석한 모든 임원들에게 “하나금융그룹이 손님 더 나아가 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내가 먼저 앞장서겠다”며, “우리 모두가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하나금융그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포부를 밝혔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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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  상생 금융  실리콘밸리은행  이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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