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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15만 명에 대중교통비 지원... 한 네티즌 "참여할 수 있는 나이가 지났다, 정말 부럽다"

교통비 실 사용액의 20% 교통마일리지로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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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윤수⁄ 2023.03.28 10:27:05

서울시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 사진=서울시청

서울시가 3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2023년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참여자 모집을 시작한다.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은 이제 막 성인이 되어 경제적 자립도가 낮음에도 청소년 할인 혜택이 종료된 20대 초반 청년에게 대중교통 이용요금의 일부를 교통 마일리지로 돌려주는 정책이다.

청소년기본법 상 청소년의 나이는 만9~24세임에도 청소년복지 지원법 시행령에서는 대중교통 이용에 따른 이용료 할인 범위를 만9~18세로 정하고 있어 청소년에서 성인이 되면 대중교통비가 시내버스 요금 기준 720원에서 1200원으로 약 67% 상승한다.

이에 서울시는 학업, 근로 등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많은 청년들이 교통비 부담으로 인해 다양한 기회를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고자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시는 2023년도 시비 150억 원을 투입해 만19~24세 청년 15만 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서울시 단일 청년정책으로는 가장 많은 지원 인원으로 성인이 되어 처음 만나는 정책이자 보다 많은 청년들이 폭넓게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업 신청을 위해 별도의 교통카드를 추가로 발급받을 필요 없이 기존에 사용 중인 카드로 신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참여자의 신청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도 카드사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현대카드가 신규로 참여해 신청자들의 카드 선택 폭을 넓혔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으로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만19~24세 청년이다. 서울시 청년수당, 서울시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유사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청년은 제외된다.


참여자로 최종 선정된 청년들에게는 교통카드 실 사용액의 20%(연 최대 10만 원 한도)를 상·하반기 연2회 교통 마일리지로 지급하며, 신청 방법, 마일리지 지급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은 청년몽땅정보통 ‘자주 묻는 질문(FAQ)’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질의응답(Q&A)’을 통해 궁금한 사항도 문의 가능하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이 단순히 교통비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의 눈이 되고 발이 되어 세상에 나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있는 정책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에펨코리아 등 국내 커뮤니티 네티즌은 "15만 명 제한이니 빨리 신청해야겠다","대중교통 이용 요금 일부를 교통 마일리지로 주는 사업이네", '캐시백 느낌이구나", "작년 보다 지원 카드가 많아져서 좋다", "대중교통비 부담이 있었는데, 좋은 사업이네", "나이 넘은 군대 복학생은 이리저리 다 치이네", "참여할 수 있는 나이가 지났다, 정말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

관련태그
서울시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사업  만19~24세  시내버스  에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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