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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18년 만의 수장 교체...이정애 사장 신임 대표 선임

대내외 변수 극복하고 '1조 클럽' 명예 탈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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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3.03.28 14:46:07

LG생활건강 이정애 대표이사. 사진=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이 28일 오전 종로구 LG광화문빌딩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정애 사장을 사내이사에 신규 선임했다. 

 

또한, LG생활건강은 주주총회 직후 실시한 이사회에서 이정애 사장을 대표이사에 신규 선임했다.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 LG생활건강의 2022년 연결기준 매출을 전년 대비 11.2% 감소한 7조 1858억 원, 영업이익은 44.9% 감소한 7111억 원으로 확정했다. 코로나19 여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LG생활건강은 영업이익 '1조 클럽'에서 제외됐다. LG생활건강 매출이 역성장한 것은 2004년 이후 약 18년 만이다.

 

LG생활건강의 수장이 바뀐 것도 18년 만이다. '차석용 매직'을 일으킨 차석용 전 대표이사 부회장은 18년 만에 CEO직을 내려놓았다. 새로운 수장이 대내외적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배당금은 보통주 1주당 4000원, 우선주 1주당 4050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다.

 

LG생활건강 22기 정기주주총회. 사진=LG생활건강 제공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는 김재환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이사 보수 한도(80억원)도 원안대로 승인됐다.

총회 의장을 맡은 LG생활건강 최고재무책임자인 김홍기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에 예상치 못한 시장 변수들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고, 글로벌 전반의 경기침체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어 우호적인 사업환경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시장과 고객 변화에 대응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및 디지털과 고객경험 역량을 강화하고, 중국·북미·일본 사업 확대와 동남아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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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이정애  배당금  주주총회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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