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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女 사외이사 추가 선임… ESG경영 더욱 강화

6명 중 2명이 여성 사외이사… 이사회 내 보상委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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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3.28 15:04:58

대우건설은 28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은 28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안성희 카톨릭대 회계학과 부교수를 여성 사외이사로 추가 선임키로 했다. 이로써 대우건설의 사외이사 여섯 명 중 여성은 두 명으로 늘었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따르면, 자산 총액 2조 원 넘는 상장사는 이사회에 여성 임원을 한 명 이상 선임해야 한다. 국내 10대 건설사 가운데 여성 이사를 두 명 이상 선임한 곳은 대우건설이 유일하다.

신임 안성희 이사는 학계뿐만 아니라 실무에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회계·재무 전문가로, 감사위원도 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 내에는 보상위원회도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성과에 기반한 연봉과 인센티브의 설계·검토가 이뤄져 등기이사에 대한 동기부여 제고, 투명하고 공정한 보수 집행 등 지배구조 상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이사회 소집 통지도 앞당기기로 했다. 이사회 안건을 각 이사에게 소집 3일 전에 통지하던 것을 7일 전으로 변경해, 이사들이 충분히 검토하도록 했다.

대우건설은 이번 주주총회를 시작으로 이사회 평가제도 신설, 사외이사·최고경영자 후보군 관리 개선 등 이사회 중심 경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여러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관과 이사회 규정 변경으로 ESG경영 중 지배구조 부문 강화에 특히 힘을 쏟았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이사회 운영으로 지배구조 신뢰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안전·환경 부문도 계속해서 강화해 올바른 ESG경영에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대우건설  ESG경영  지배구조  사외이사  주주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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