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3.03.30 15:22:54
현대건설이 서울시 산하 창업지원기관 서울경제진흥원(옛 서울산업진흥원)과 ‘2023 현대건설×Seoul Startup Open Innovation’ 공모전을 연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다.
이번 공모전은 혁신 기술·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건설산업 내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하는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협업 트랙에 육성 트랙을 신설했다. 협업 트랙은 현대건설 현업부서와의 협업 PoC(Proof of Concept) 프로그램, 육성 트랙은 초기 스타트업의 육성·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말한다.
모집 분야는 협업 트랙 5개 분야(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안전, 스마트 건설기술, 신사업, 현업 니즈 해결)와 육성 트랙 1개 분야(스타팅 블록) 등 총 6개다. 접수 기간은 30일부터 내달 20일까지다.
서류·대면 심사 등을 거쳐 10개 내외의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업체는 △공동 상품개발 및 신규사업 검토 △실증(PoC) 기회 제공 △우수 스타트업 대상 투자 검토 △멘토링 및 컨설팅 제공 등은 물론, 서울경제진흥원의 사업화 지원금 지급과 후속 지원(사무공간, 투자유치 연계 등) 등 별도의 혜택을 받는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모전 운영과 연계한 데모데이 행사를 연말에 개최해, 올해 발굴한 우수 스타트업들과 협업한 프로젝트 내용이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