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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B인베스트먼트, 2803억 규모 LB혁신성장펀드II 결성

신주·구주를 병행 투자하는 하이브리드 성격 운용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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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예은⁄ 2023.03.31 16:47:59

LB인베스트먼트 CI. 사진=LB인베스트먼트 제공

벤처투자 명가 LB인베스트먼트(대표이사 박기호)는 3월 29일 총 2803억 원 규모로 'LB혁신성장펀드II' 최종 결성을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2020년 12월에 결성된 LB넥스트유니콘펀드(3106억 원)에 이어 LB인베스트먼트의 역대 두 번째로 큰 규모의 펀드 결성 기록이다.

지난해 11월 1778억 원 규모로 1차 클로징을 한 이후, 올해 3월까지 1025억 원을 추가 모집하여 총 2803억 원으로 결성을 마무리했다. 이로 인해 LB인베스트먼트의 현재 약정총액(AUM)은 1조 2430억 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금년 150억 원대의 관리보수를 안정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LB인베스트먼트는 이번 펀드 결성 과정에서 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 IBK뉴딜펀드2호, 노란우산공제회, 과학기술인공제회, 교직원공제회, 우정사업본부, 사학연금, 군인공제회, 총회연금재단 등이 진행한 모든 출자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LB인베스트먼트는 금년을 차세대 유망 스타트업을 투자할 수 있는 좋은 시기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한 투자여력을 기반으로 ‘LB혁신성장펀드I’의 방식과 유사하게 신주와 구주를 병행하여 투자하는 하이브리드 성격의 펀드로 운용할 계획이다. 지난 해 총 2024억 원 투자에 이어 금년에도 20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장된 주요 포트폴리오들의 적극적인 매각을 통해, 펀드의 성과보수 수익도 본격적으로 확대해 갈 할 예정이다.

한편, 2019년 12월 결성해 운용되고 있는 ‘LB혁신성장펀드I’에서는 크래프톤(배틀그라운드 게임 제작사), 무신사(의류 플랫폼), 네이처앤네이처(화장품 기획 및 판매), 세미파이브(반도체 설계플랫폼), 큐로셀(CAR-T 신약개발), 메디쿼터스(뷰티, 헬스 플랫폼), 바로고(이륜 배달대행), 피피비스튜디오스(컬러렌즈 제작 및 판매) 등 다양한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였으며, 현재 해당 투자기업의 성장과 함께 큰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

관련태그
LB인베스트먼트  벤처투자  박기호  LB혁신성장펀드  무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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