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 '해리 포터' 드라마 제작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온라인 TV 시리즈에 대한 계약에 근접했다고 밝혔다.
'해리 포터'는 1997년 출간된 JK 롤링의 판타지 소설이다. 소설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해리 포터'는 다니엘 래드 클리프(해리 포터), 엠마 왓슨(헤르미온느), 루퍼트 그린트(론 위즐리)가 주연을 맡으며 연기를 펼쳤다. 2001년 '마법사의 돌' 1편 이후 2011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까지 모든 작품이 전세계적으로 흥행에 성공했다.
'해리 포터' 영화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77억 달러(약 10조 1216억 원)의 수익을 기록했고, 최근 HBO Max에서 '해리 포터' 20주년 동창회 스페셜 방송이 방영됐다. 또 해리 포터 테마파크, 해리포터 게임 등도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드라마의 각 시즌은 책을 바탕으로 제작된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는 해당 시리즈를 지속적인 프랜차이즈로 기획하고 있다고 한다.
블룸버그는 "이 시리즈는 워너 브라더스의 HBO의 새로운 스트리밍 전략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과거 워너브라더스는 '해리 포터' 전 시리즈를 영화로 제작했고, 마지막 작품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은 2부작 영화로 제작했다"라며 "이번 드라마는 500페이지가 넘는 책의 세계를 더욱 깊이 파고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리포터 드라마 제작발표 소식을 접한 에펨코리아 등 국내 커뮤니티 네티즌은 "배역에서 원작에 맞는 배역을 찾아야 할텐데","배역만 제대로 캐스팅한다면 진짜 인기 많을 작품이다", "원작의 인기가 너무 커서 흥행이 되려나 모르겠다", "판타지 드라마 리메이크는 요즘 실적이 저조한데, 해리포터는 어떨까 궁금하다", "HBO라면 배역 문제가 큰일이다", "과거 해리포터 래드클리프의 인기가 더 커질 수 있겠다", "과거 배역 삼총사 인기가 너무 높아서, 누가 나올지 궁금해지네", "같은 세계관 다른 시간대로 작품이 나오면 더 좋을텐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