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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전년비 95.8% ↓ "충격"

연결기준 매출 63조 원, 영업이익 6000억 원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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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금영⁄ 2023.04.07 10:40:41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가 연결기준으로 매출 63조 원, 영업이익 6000억 원의 올해 1분기 잠정 실적을 7일 발표했다.

1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10.59%, 영업이익은 86.08%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 영업이익은 95.75%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설명자료를 통해 “IT 수요 부진 지속에 따라 부품 부문 위주로 실적이 악화되며 전사 실적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사업부별 구체적인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메모리 반도체 감산에 돌입한다고 선언했다. 회사 측은 “그동안 메모리 시황에 전략적인 대응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특히 난이도가 높은 선단공정 및 DDR5·LPDDR5 전환 등에 따른 생산 비트그로스(BG) 제약을 대비해 안정적인 공급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며 “이를 통해 특정 메모리 제품은 향후 수요 변동에 대응 가능한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판단 아래 이미 진행 중인 미래를 위한 라인 운영 최적화 및 엔지니어링 런(Engineering Run·시험생산) 비중 확대 외 추가로 공급성이 확보된 제품 중심으로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하여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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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매출  영업이익  메모리 반도체  1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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