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은⁄ 2023.04.10 11:45:26
KG 모빌리티가 국내 최초로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전시한 쇼카를 온라인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경매를 진행해 높은 흥행을 이끌었다.
KG모빌리티는 경기 고양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서울모빌리티쇼의 KG 모빌리티관에서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온라인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 ‘그립(Grip)’을 통해 진행된 ‘KG 모빌리티 옥션’의 누적접속자가 각각 12만여명과 13만여명 등 총 25만여명이 참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김민서 경매사의 경매로 진행된 첫 경매는 오프로드 레이싱 콘셉트로 드레스업 된 토레스였다. 차량가격의 34% 할인된 3180만 원으로 시작된 경매는 입찰을 거듭하며 무려 1440만 원 높은 4620만 원의 최고가를 써낸 닉네임 ‘오늘도 스마일’에게 최종 낙찰됐다.
두번째 경매는 캠핑 콘셉트 드레스업 한 토레스로 드레스업 비용을 포함한 차량가격의 23% 할인된 3160만 원으로 시작해 640만원 높은 3800만 원에 낙찰됐다. 낙찰자는 닉네임 ‘문장수’였다.
9일 경매의 열기는 더욱 뜨거웠다. 과도한 입찰 경쟁으로 차량 총 가격을 훌쩍 뛰어넘는 입찰 등으로 한때 경매가 중단되어 재경매가 진행됐다.
이 날 첫 경매 차량은 총 가격의 33% 할인된 4020만 원으로 경매를 시작한 뉴 렉스턴 스포츠 칸이었다. 특히 오버랜딩을 위한 루프탑 텐트 설치 및 인치업 등 오프로드 아웃도어에 최적화해 풀 드레스업한 모델로 관심을 모았다. 이 차량은 8일 입찰에 참여해 토레스를 낙찰받은 닉네임 ‘문장수’가 경매 시작가보다 1850만 원 높은 5870만 원을 제시해 최종 낙찰했다.
두 번째는 드레스업 비용만 2646만원이 소요된 뉴 렉스턴 스포츠 칸으로 UTE BOX 등을 설치하여 다양한 형태의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모델이다. 차량 총 가격의 43% 할인된 4040만 원으로 시작된 마지막 경매는 최고 입찰가를 거듭 경신한 끝에 SMTC에게 5890만 원에 낙찰됐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