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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삼성물산, 건설로봇 산업 생태계 확장 위해 손잡았다

11일 전략적 업무협약 맺어… 양사 건설로봇 기술 기반으로 현장 안전성·생산성 높일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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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4.11 16:12:39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박구용 전무(오른쪽)와 삼성물산 건설부문 ENG실장 소병식 부사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11일 서울 종로구 계동의 현대건설 본사에서 ‘건설 로봇 분야 Eco-System 구축 및 공동 연구 개발’에 관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서명식에는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박구용 전무, 삼성물산 ENG실장 소병식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건설 로봇 분야 생태계 구축 및 확대 △안전 및 생산성 분야 로봇 공동 연구 개발 △양사 개발 로봇의 상호 현장 적용 추진 및 주요 행사 공동 개최 등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양사는 현장인력 고령화와 기술인력 감소 등 건설산업 전반의 현안 해결을 위해 ‘건설 로보틱스’ 분야를 성장 동력사업으로 선정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20년 전문조직을 설립하고 자율주행 현장순찰 로봇, 무인시공 로봇, 통합 로봇 관제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또 인공지능 안전 로봇 ‘스팟’을 현장에 투입해 안전관리 무인화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2022년 건설로보틱스팀을 신설하고 건설현장의 안전과 품질·생산성 제고를 위한 건설 로봇 분야 연구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액세스 플로어(이중바닥) 설치, 앵커 시공, 드릴 타공 로봇 등 다양한 시공 로봇을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사가 개발한 로봇을 상호 현장에 적용하는 등 로봇 활용성 확대를 위한 실증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상시 연구 개발 협력체계를 가동해 로봇과 IoT(사물인터넷) 애플리케이션 개발 시 유사 기술로 인한 중복 투자를 최소화하고, 특히 공동의 관심사인 안전 특화 로봇 연구에 집중할 계획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현대건설  삼성물산  건설로봇  스팟  안전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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