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3.04.13 09:38:04
황사로 뒤덮인 13일에는 전국의 미세먼지 수준이 온종일 ‘매우 나쁨’을 유지하겠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서울·수도권과 충청권, 전북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151㎍/㎥ 이상) 수준이고, 나머지 지역은 ‘나쁨’(81~150㎍/㎥) 수준이다.
요며칠 계속되던 황사와 미세먼지는 14일 오후부터 차차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도 14일 오전까지는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넘겠으니 외출은 삼가야 한다.
13일 우리나라는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 영향권에 놓이겠다. 아침 기온은 0~11도였다.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7.7도, 인천 8도, 대전 6.6도, 광주 8.7도, 대구 9.5도, 울산 12.9도, 부산 14.7도다.
낮부터는 따뜻한 남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더 오르겠다. 낮 최고기온은 16~25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요일인 14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한 비 소식이 있다. 오전에 제주도와 전남 남서해안에서 시작한 비는 오후 들어 전라권, 경북권 남부, 경남권으로, 밤에는 충청권 남부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60㎜, 남해안 10∼30㎜, 전라권·경북권 남부·경남권 5∼10㎜, 충청권 남부 5㎜ 미만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6∼15도, 낮 최고기온은 17∼23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13일보다 2∼7도가량 높겠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