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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남산초등학교에 학생 수가 늘고 있다, 왜 그럴까?

서울서 가장 많은 1인당 교육경비 보조금, 돌봄·방과후수업 전폭 지원 등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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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4.13 10:41:51

김길성 중구청장이 12일 남산초등학교에서 열린 학부모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중구청

학생이 줄어들어 고민이던 남산초등학교에 학생이 늘고 있다.

13일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에 따르면, 2021년 197명이던 학생 수는 2년간 14% 증가해 올해 현재 230명이 재학 중이다.

중구는 이 같은 긍정적 현상을 교육경비 보조금과 돌봄·방과후수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올 한해 중구가 유치원·학교 등 교육기관에 지원하는 학생 1인당 보조금은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많은 89만4000원이다.

중구가 무상으로 지원하는 돌봄은 남산초등학교 전체 학생 230명 중 43%에 해당하는 100명이 이용 중이다. ‘1인 1악기 교실’ 등의 방과후교실은 90% 이상이 수강하고 있다.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도 학생들을 불러모으는데 한몫했다. 서울 자치구 중 처음으로 잡월드와 협약을 맺고 진로직업체험을 지원하고 있으며, 금융기관이 몰려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조만간 관내 금융기관과 함께 경제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12일 오전 남산초등학교에서 열린 ‘학부모와 함께하는 공감톡톡(Talk Talk)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중구청과 남산초등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길성 구청장은 “세상이 급변함에 따라 다양한 가치관과 세계관을 가진 인재가 필요한 시대가 왔다”며 “미래세대가 창의적으로 세상을 보도록 앞으로도 풍성한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관련태그
중구  김길성구청장  남산초등학교  교육경비보조금  잡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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