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육군 25사단에 역사서 130세트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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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4.18 14:11:14

김응구

장병들에 올바른 역사관 심어주고자… 1997년 자매결연 맺어

육군 제25사단에서 열린 도서 기증식 행사에서 최양환 부영그룹 대표이사(오른쪽 네 번째)와 최성진 육군 25사단 사단장(가운데)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은 18일 육군 25사단에 ‘6·25전쟁 1129일’과 역사서 5종 130세트를 기증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영그룹 창업주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최양환 대표이사와 최성진 육군 25사단 사단장 등이 참석했다.

최양환 대표는 “6·25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잊지 않으려 노력해야 한다는 창업주 이중근 회장의 뜻처럼, 안보를 위해 힘쓰는 국군장병들이 이번에 기증한 역사서를 통해 올바른 국가관과 역사관을 정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진 사단장은 “지난 1997년 육군 25사단과 자매결연을 맺은 후 지금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 있는 이중근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에게 장병들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에 기증된 역사서는 ‘6·25전쟁 1129일’의 원본과 요약본, ‘광복(光復) 1775일’, ‘미명(未明) 36년 12,768일’, ‘여명(黎明) 135년 48,701일’, ‘우정체(宇庭体)로 쓴 조선개국 385년’ 등이다. 이중근 회장이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고자 설립한 우정문고가 역사의 현장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있었던 사실 그대로 나열한 우정체(宇庭体)로 펴낸 역사서다.

한편, 부영그룹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모범적인 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금까지 사회에 기부한 금액만 1조 원이 넘는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김응구 herophon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