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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中 이우시 부시장 접견… 두 도시 간 우호증진방안 논의

왕웨이 부시장, 김길성 구청장에 예빵루이 이우시장 초청장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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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응구⁄ 2023.04.18 14:11:44

김길성 중구청장(왼쪽)이 18일 오전 자매도시인 중국 이우시 방문단을 영접했다. 오른쪽은 왕웨이 이우시 부시장. 사진=중구청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18일 오전 중구청을 방문한 중국 저장성 이우시 왕웨이(王炜) 부시장을 접견하고, 두 도시의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중구는 2005년 이우시와 우호 교류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매년 우호를 다져왔다. 중구는 이우시에 5차례, 이우시는 중구에 19차례 내방하며 박람회·영화제 등 굵직한 행사에 교차 참석하고 우수 행정사례를 공유했다. 그간 코로나19 등으로 방문하지 못하다가 2015년 이후 8년 만에 만남이 성사됐다.

이날 방문단 4명은 오전 9시 구청에 도착해 김길성 구청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왕웨이 부시장과 김길성 구청장은 각 도시의 현황과 사업 등을 소개하고, 이어 오랜 시간 단절됐던 두 도시의 교류를 재개하고 협력의 접점을 넓혀 나가자고 약속했다.

아울러 왕웨이 부시장은 김길성 구청장에게 이우시 예빵루이(叶帮锐) 시장의 초청장을 전달했다. 왕웨이 부시장은 2016년부터 약 4년간 주한중국대사관 1등 서기관으로 근무한 적이 있어 한국말이 유창하다.

앞서 방문단은 15일 한국 도착 후, 한중 상공교류회와 인천광역시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한중 기업 간 교류 활성화를 논의했다.

이우시는 상하이(上海)에서 서남쪽으로 약 300㎞ 떨어진 상업도시로, 경공업 제품 생산·유통 중심지다. 전 세계 233개국과 교역하며 중국 3대 박람회 중 하나인 ‘국제소상품박람회’를 매년 개최하는 등 전 세계 바이어들에게 세계 각지의 시장 정보와 연결망을 제공하고 있다.

김길성 구청장은 “40개 전통시장이 있는 중구와 세계적인 소상품 시장인 이우시는 소비재 중심, 상업·유통의 중심지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상호협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두 도시의 경제교류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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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김길성구청장  이우시  왕웨이  저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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