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이하 예술위)가 세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플로깅 캠페인’에 동참하며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
예술위는 18일 기관 본원이 위치한 전남 나주시 빛가람호수공원 일원에서 정병국 위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약 10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 환경정화를 위한 플로깅 행사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이삭을 줍는다’는 뜻인 스웨덴어 ‘플로카 업(Plocka upp)’과 영단어 ‘조깅’의 합성어다. 이번 캠페인은 예술위의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지속적인 환경오염 문제에 대한 인식과 개선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예술위 임직원 100여 명은 호수공원 일대 산책길을 중심으로 플라스틱컵, 담배꽁초, 음식물 등 300리터 분량의 각종 생활쓰레기를 수거하며 지역사회 환경을 보호하는 데 적극 동참했다.
플로깅 행사에 함께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은 “이번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위원회가 속한 지역사회 일대를 정비하며 친환경 운동을 실천하고 그 의미를 되새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18일 나주 빛가람호수공원을 시작으로, 앞으로 10일간 기관 시설이 소재한 서울 대학로, 경기도 일산 등지에서도 플로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 문화경제 김금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