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19일 오후 3시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대표이사 정성숙)과 문화예술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구는 두 기관의 폭넓은 교류를 통해 지역의 문화예술사업을 발전시키고, 아울러 주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번 협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중구와 국립정동극장은 앞으로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객석 나눔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함께하고, 10월 개최 예정인 축제 ‘정동야행’ 등 주요 문화예술사업의 홍보·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국립정동극장은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를 복원해 1995년 개관한 공연장으로, 한국 연극과 전통문화 공연의 산실로 명맥을 잇고 있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는 “문화예술을 통해 중구민의 삶이 더욱 윤택해지도록 협력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층 더 풍성해진 문화예술사업을 추진하고, 소외계층에게는 더 많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