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수⁄ 2023.05.04 10:42:41
2023년 6월 27∼28일 열리는 브루노 마스의 내한 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7 브루노 마스' 예매가 시작된 지 30여 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브루노 마스는 마국의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Uptown Funk', '24K Magic', 'Treasure', 'Marry Yoo', just the way You are' 등의 곡으로 브루노 마스는 국내에서도 엄청난 스타다. 특히 지난 2014년 이후 다시 9년 만의 내한공연 소식으로 국내 팬들이 공연 날짜만을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상에서 기존 티켓 가격에 프리미엄 가격이 붙은 암표가 거래 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공연제작사가 지난 3일 '브루노 마스' 공연 티켓 관련 입장문을 발표했다.
공연제작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지난 3일 페이스북에 '브루노 마스 내한공연 부정 거래 티켓 취소 안내' 제목으로 부정거래 좌석 현황과 함께 "부정 거래 티켓 구매 시 존재하지 않는 좌석의 티켓을 구매하게 되실 수 있으니 절대 구매하지 마시기 바란다"는 공지를 올렸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여러 관객분들의 신고 및 개인 SNS와 중고거래 사이트, 프리미엄 티켓 사이트 등에서 브루노 마스 내한공연 티켓의 부정 거래 내용을 파악했다"면서 "부정 티켓 거래가 강력히 의심·확인되는 경우, 티켓 정보 확인 후 티켓은 사전 안내 없이 예매 무효(취소) 처리 예정임을 사전에 공지드린 바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 및 개인정보위원회 등의 암표 대응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정부시책에 따라 강력하게 대응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부정 거래로 간주되는 건의 해당 좌석은 당일 티켓을 소지하고 있더라도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고 전했다.
공연제작사 공지를 접한 에펨코리아 등 국내 커뮤니티 네티즌은 "정말 암표상 때문에 화가 났다", "티케팅 실패 후 암표 가격이 비싸 포기했는데 다행이다", "티케팅 실패했는데 취소 자리는 다시 나오는건가?", "취소표 제발 다시 티케팅 했으면 좋겠다", "암표는 정말 구매하는 게 아니다", "암표는 정말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초래하고 있다", "다시 이 공연 보려면 얼마나 기다려야할까?", "정말 암표는 팔지도 말고 사지도 맙시다" 등 다양한 댓글이 올라오고 있다.
< 문화경제 이윤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