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5월 한 달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권역별 스탬프 투어 ‘두근두근 도장 깨기’를 진행한다.
현재 공릉 권역에 ‘경춘선숲길 갤러리’, 상계 권역에 ‘상계예술마당’, 중계 권역에 ‘문화공감 정담’에서 어린이를 위한 무료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이달 한 달 동안 이곳들의 프로그램을 모두 체험하고 도장을 모아오면 마지막 체험장소에서 선물을 받는다. 문화공간 세 곳이 그려진 필름카메라 또는 토끼 캐릭터 저금통을 선착순으로 차등 지급한다.
먼저, 경춘선숲길 갤러리에선 일러스트 작가 또링·엄지·프롬일랑이 참여한 기획전시 ‘달콤한 상상’이 진행 중이다. 핫초코 속 수영, 마이크가 된 파인애플 등 음식·가족·동물을 귀엽고 재치있게 재해석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전시와 연계한 각종 프로그램을 체험해볼 수 있다. 이달 28일까지며. 화~금요일은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주말은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한다. 월요일은 휴관.
상계예술마당에선 버나놀이, 투호, 팽이, 대왕 윷놀이‧제기차기 등 평소 접하기 힘든 전통놀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우리나라 전통의상 체험과 기념촬영도 가능하다. 이달 26일까지. 화~토요일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며,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이다.
문화공간 정담에선 16일부터 30일까지 그림책 프로젝트 ‘봉×곤’ 전시가 예정돼 있다. 노원에서 활동하는 동아리 회원 일곱 명의 원화와 그림책을 소개한다. 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며,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작지만 알찬 동네 문화공간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곳곳에서 문화가 강물처럼 흐르는 노원을 만들고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