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구⁄ 2023.05.23 10:00:46
매회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JTBC 토일 드라마 ‘닥터 차정숙’이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6일에서 18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방송영상프로그램을 물어본 결과, ‘닥터 차정숙’이 선호도 6.6%로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은 2013년 1월부터 매달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다.
2위는 TV조선의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4.3%)이 차지했다. 3위는 SBS 금토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3.6%)이었다. 저녁 일일극인 KBS 1TV ‘금이야 옥이야’와 KBS 2TV ‘비밀의 여자’ 그리고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모두 공동 4위(2.4%)를 기록했다.
7위는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2.3%), 8위는 JTBC 수목 드라마 ‘나쁜엄마’와 tvN ‘뿅뿅 지구오락실 시즌2’(각 2.1%)가 차지했다. MBC ‘나 혼자 산다’와 MBN ‘불타는 트롯맨’(각 1.9%)은 공동 10위였다.
한편, ‘닥터 차정숙’은 간 이식을 받은 경력단절 주부 차정숙(엄정화)이 가정의학과 1년 차 레지던트로 복직해 고군분투하는 성장 드라마다. 남편 서인호(김병철)와 대학 동기 최승희(명세빈)의 외도, 환자로 만나 동료 의사가 된 로이킴(민우혁)의 예사롭지 않은 관심, 같은 곳에서 일하게 된 아들 서정민(송지호)과 그의 여자친구이자 레지던트 선배 전소라(조아람), 미대 입시를 앞둔 딸 서이랑(이서연)까지 모두 신경 써야 하는 차정숙의 이야기로 한창 인기몰이 중이다.
<문화경제 김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