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복X영화 범죄도시3 콜라보레이션 제품 2종...'마동석 바람막이' 전 사이즈 품절

31일 개봉을 앞 둔 마동석 주연의 범죄도시 시리즈 신작 '범죄도시 3'이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3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부처님오신날 연휴 사흘간(27∼29일) '범죄도시 3'은 관객 46만9천여명(매출액 점유율 24.0%)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부처님오신날 연휴 기간 '프리미어 상영'(유료 시사회) 명목으로 전국 영화관에서 제한적 규모로 상영한 성과가 이미 할리우드 화제작 분노의 질주를 넘어선 것이다.

지난 17일 개봉 이후 1위를 지켜온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 '분노의 질주: 라이드 오어 다이'는 동 기간 44만9천여명(22.9%)이 관람해 2위로 밀려났다.

리복이 출시한 범죄도시3 콜라보 제품이 온라인 사이트에서 품절 표기가 되어 있다. 사진=리복 사이트 캡쳐

영화 ‘범죄도시3′의 때이른 인기에 스포츠브랜드 리복의 바람막이 제품 역시 품절대란을 맞고있다.

30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범죄도시3 바람막이는 이날 기준 공식홈페이지에서 이미 전사이즈 품절됐다.

이는 영화 속 주인공 마석도(마동석 분)가 극중 입은 바람막이와 동일한 디자인으로 출시된 제품이다.

LF 리복(Reebok)은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의 신작 '범죄도시3'와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리복X범죄도시3 콜라보레이션 테마 사진 및 협업 제품. 사진=리복 제공

‘범죄도시3 윈드 브레이커(바람막이)’라는 명칭의 제품은 극 중 마석도 형사가 자주 착용하는 의상을 현실판으로 제작한 의상으로 화이트, 그레이, 네이비로 구성된 3단 컬러 블록 디자인에 하늘색 지퍼로 포인트가 접목돼 있다.

앞서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이 바람막이를 입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마동석은 지난 2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내 동생 내가 준 범죄도시3 마석도 바람막이 입었네 고마워”라는 글을 올리며 슈가가 이 바람막이를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

리복은 이밖에도 리복은 범죄도시3 테마의 5종 컬래버레이션 티셔츠도 출시했다. 엔딩 크레딧 티셔츠 등 대표 제품의 주요 사이즈도 역시 품절 상태다.

작년 1269만 관객을 끌어모은 범죄도시2에 이어 세 번째 시리즈로 돌아온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의 범죄 소탕 작전을 담은 내용으로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리복과 범죄도시3의 만남은 오는 31일 범죄도시3 개봉과 더불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복의 공식 SNS와 무신사 래플을 통해 진행된 범죄도시3 시사회 초대 이벤트에는 1만 3천 명이 넘는 인원이 응모해 영화 개봉 전부터 큰 관심과 인기를 모았다.

LF 리복 관계자는 “리복은 장르를 넘나드는 다양한 이색 협업을 통해 기존에 없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마케팅적인 시너지 효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말했다.

<문화경제 김예은 기자>